국세청 차장에 김대지-서울청장 김명준

머니투데이 세종=박준식 기자 | 2019.07.11 19:21

(상보)김현준 국세청장 15일자 고공단 전격단행…가급 3인 마지막인 부산청장은 이동신 현 대전청장

국세청 요직인 본청 차장에 김대지 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김명준 현 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또 다른 1급인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이동신 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승진 보임됐다.

김대지 국세청 차장 임명자 /사진제공= 국세청
국세청은 15일자로 고위직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현준 국세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한 이번 고위직 인사를 통해 6월말·7월초 고위직 명예퇴직에 따라 발생한 공석을 신속하게 충원하고 주요 간부의 배치를 일단락해 본연의 업무를 안정적으로 내실있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차장과 서울청장, 부산청장은 3인은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분류된다. 국세청은 이외에 '나'급 고공단 인사(12명)도 단행했다. 대전청장에 한재연 현 징세법무국장을, 광주청장에 박석현 서울청 조사3국장을, 본청 기획조정관에 정철우 정산정보국장을, 본청 징세법무국장에 강민수 기획조정관을, 법인납세국장에 임성빈 서울청 조사4국장을, 본청 조사국장에 이준오 법인국장 등을 임명했다.

김명준 서울청장 임명자
가급 3인 가운데 국세청 차장은 김현준 국세청장에 이어 조직 내 2인자로 평가된다. 차장에 임명된 김대지 현 부산청장은 1993년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부서울청 조사1국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하며 성실납세를 위한 현장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한 인물로 평가된다.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업무를 처리해 국세청장을 보좌하는 차장 직위 적임자로 보인다.

이동신 부산청장 임명자 /사진제공= 국세청
지방청장 가운데 가장 요직인 서울청장에 오른 김명준 조사국장은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조정관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한 인물이다. 지능적 불공정 탈세행위에 적극 대처하고 공평과세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청장에 가게 된 이동신 대전청장은 1993년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자산과세국장과 중부청 조사1·2·4국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성실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고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 제공을 확대한 공로를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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