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인테리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 기대-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9.07.09 07:54
하나금융투자는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샘의 올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261억원으로 전년비 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상욱·이송희 연구원은 9일 "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부엌 부문에서 16% 수준의 매출 감소가, 인테리어 대리점도 전년비 3%대 매출 감소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중국 직매장을 대리점으로 전환하는 비용의 반영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한샘의 성장전략은 리하우스를 주축으로 하는 인테리어 올수리 시장의 플랫폼화"라며 "핵심은 종전의 부엌대리점·리하우스 제휴점을 ‘리하우스 대리점’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인테리어단품·부엌단품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샘이 리하우스를 통한 인테리어 올수리 시장에서 종전의 제휴레벨을 넘어 자영업 사장들을 대리점화·플랫폼화하는 해"라며 "실적주로서보다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긍정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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