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맞춤형 스마트시티'로 조성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9.07.08 13:26

충북도, 최종보고회 개최… 2022년까지 157억원 투자해 '정주여건' 개선

충북도가 오는 2022년까지 157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이동이 편리한 모빌리티 도시 건설 등 '충북혁신도시 맞춤형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한다.

도는 8일, 충북혁신도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3개년 동안 국비 77억2000만원 등 총 157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4대 전략 11개 과제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4대 전략은 △이동이 편리한 모빌리티 도시 △주민 공감의 생활안전 도시 △스마트 체감의 문화도시 △혁신실험의 에너지 창의도시이며 세부 추진과제는 지역주민수요에 중점을 두고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

충북혁신도시 지능형 교통체계./자료제공=충북도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이동이 편리한 모빌리티 도시' 구축을 위해 공유전기자전거 100대를 도입한다. 혁신도시내 열악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또 신호 연동 및 스마트 신호등을 도입해 원활한 교통흐름과 보행자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주차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주자창 조성으로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주민공감 생활안전도시'와 관련해서는 스마트가로등, 지능형CCTV, IoT비상벨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안전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아이안심 스쿨존 조성 및 어린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학차량 아이 위치알리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지역상가·공공기관 위치 등 부족한 도시정보를 제공하고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의 기존시설을 개선, 소규모 전력망(열에너지 마이크로 그리드)도 구축한다.

이밖에 미세먼지 대피소·무더위쉼터·안전부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스마트 다목적 버스쉼터를 조성하고 혁신도시 내 100기의(설치계획포함)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소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창희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계획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의 테마형 특화단지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 수립하게 된 것으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충북혁신도시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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