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경제적 강점 건재"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 2019.07.08 13:09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연례 신용분석보고서'…"경제적 도전과제, 북한 이슈·고령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의 마이클 테일러 아태지역 대표, 크리스티안 드 구스만 아태지역 담당 총괄이사와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4.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8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전망 안정적)로 평가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연례 신용분석보고서'에서 "한국은 대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제·재정적 강점이 건재하다"며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Aa2는 전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프랑스, 영국, 홍콩 등과 같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부터 한국에 대해 같은 등급을 주고 있다.

무디스는 한국의 경제적·제도적·재정적 강점은 '매우 높음', 리스크 민감도는 '보통'으로 진단했다. 경제·금융 위험이 발생하더라도 제도를 바탕으로 금세 회복할 수 있고 건전 재정은 경기 대응 여력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론 북한과의 군사 대치라고 지적했다. 지정학적 위험에 대해 고령화에 따른 장기 경제 및 재정 비용 확대도 도전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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