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육성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대통령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9.07.07 09:36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기여 공로 인정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오른쪽)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이지무브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0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업체다. 그동안 국내에선 관련 기술 부족으로 높은 가격대의 수입제품에 의존해왔다.

이지무브에서개발·제작한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인 기아차 레이./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이지무브는 9년간 기술과 디자인 등 인증·특허 40여건을 받았다. 주력상품은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휠체어 슬로프·휠체어 리프트) △전동보장구(의료용 스쿠터·전동 휠체어) △이동 보조기기·자세 유지기기(장애 아동용 유모차·이지체어) △긴급 피난 대피기구(KE-휠체어)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지무브의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하고 2016년부터는 이지무브의 의료용스쿠터 380여대를 구매해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 기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지무브가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지속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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