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같은 동상에 멜라니아 트럼프 굴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07.06 08:25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관광객들이 멜라니아 트럼프 동상 근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동상의 얼굴 부분을 확대한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동상이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니카에 건립됐으나 동상 모양이 허수아비를 연상시켜 찬반양론이 거세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5일 세브니카 교외에서 실물크기의 멜라니아 트럼프 동상 제막식이 조촐하게 열렸다.

동상을 제작한 미국의 예술가 브래드 다우니는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보여주었던 모습을 나무로 형상화 했다고 밝혔다.

취임식 당시 멜리니아 여사의 모습. © AFP=뉴스1

멜라니아 여사는 당시 푸른색 옷과 장갑을 끼고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러나 허수아비같은 동상이 찬반양론을 일으키고 있다.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마을 주민 니카는 “동상 제작자가 패러디 또는 조롱을 원했다면 성공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대부분 주민들도 “동상이 아니라 허수아비 같다”며 불평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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