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폭탄'에도 美 무역적자 되레 늘었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7.04 03: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무역적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8.4% 늘어난 555억달러(약 65조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44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5월 수출액은 2106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2.0%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2662억달러로 3.3% 늘었다.


특히 대중국 무역적자는 302억달러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중 무역수지가 개선됐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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