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경기에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등장한 오창석과 이채은은 시구 전 실제 연애 중임을 공개했다.
오창석은 시구에 앞서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사회자는 "실제 연인이라는 말이냐, 방송 연인이라는 말이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오창석은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23일 방송된 '연애의 맛2'에서 소개팅을 통해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첫 만남 때부터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이채은은 오창석과의 첫 만남 이후 제작진과 속마음 인터뷰에서 "너무 잘생겼다, 예상치 못한 분이 나왔다"며 "더 알아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창석 역시 친구에게 "너무 예쁘고 성격도 나랑 맞는 게 있다. 이런 경우 흔치 않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채은이 나이를 밝히자 13세 연상인 오창석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황한 오창석에게 이채은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너무 어리게 생각 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채은은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끈 모델이다. 유치원 교사로 일하다가 모델로 전업했다.
오창석은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한 배우다. 드라마 오로라 공주, 왔다!장보리, 피고인, 태양의 계절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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