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재개' 노영민 "세계 투자자들 한반도 주목…평화가 경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9.07.01 19:11

[the30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2019.04.03. photo1006@newsis.com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의 투자자들이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평화가 경제"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분단과 대립으로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지긋지긋한 ‘코리아 리스크’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외국인 직접 투자는 269억 달러(신고기준)로 사상 최대, 외국인 채권 보유 잔액은 113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라며 "국가신용등급은 일본, 중국보다도 두 단계 위인 AA로 역대 최고다. 한국의 신용위험(CDS 프리미엄)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3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 북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한국방문, 그리고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라고 언급한 후 "지난 2년 문재인 정부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한 때 청와대 참모진에 '페이스북 금지령'을 내렸던 바 있지만, 결국 적극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해 국정을 홍보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실장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노영민 실장이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했다.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있는 그대로의 대한민국을 소상히 알려드리고 싶다고 한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소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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