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 전북 호텔서 숨진채 발견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19.06.29 14:30

매니저 신고로 구급대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

 배우 전미선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배우 전미선이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43분께 전북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전 씨는 숨진 상태였다.

전미선은 이날 오후 두차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현재 경찰은 매니저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배우 전미선이 출연한 주요 작품으로는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 2012년 ‘해를 품은 달’ 2006년 ‘황진이’ 등이 있다. 스크린에선 2009년 ‘마더’, 2003년 ‘살인의 추억’, 2001년 ‘번지점프를 하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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