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빠진 송중기, 살 빠진 송혜교…불화의 '징조'들

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 2019.06.28 09:40

측근들 증언 속속…"송혜교, 힘들다며 눈물"

배우 송중기 송혜교/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이혼을 앞두고 마음고생이 심해 보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인 박재현 법무법인(유) 광장 변호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이날 박 변호사를 통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 2월 중화권 매체들은 송혜교가 결혼 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을 포착해 부부의 사이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혼반지 불화설'은 이후 송중기가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대본 리딩에 결혼반지를 끼고 나오고서야 잠잠해졌다.

하지만 27일 뉴스엔은 송혜교가 반지를 미착용한 것은 심각한 마음고생으로 체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엔은 송혜교 측근의 말을 인용해 "송혜교가 올해 들어 급격히 살이 빠졌다. 손가락도 얇아져 결혼반지를 끼고 있으면 그냥 미끄러져 빠져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반지를 고정하려고 반지 앞에 끼울 작은 사이즈의 반지를 찾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 측근은 또 "(송혜교가) 체중 감소도 그렇지만 표정도 어두워져서 건강이 염려됐을 정도"라며 "최근 결혼 생활에 얽힌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었다"고 말했다.

송중기의 반지 착용에 대해서도 또다른 측근은 이 매체에 "송중기가 결혼반지를 낀 사진 상당수는 2018년 여름 전후로 촬영된 것들"이라며 그해 이후 송중기는 공식석상에서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도 불화에 따른 마음고생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스달 연대기’ 촬영 당시에도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힘들어했고 탈모도 심하게 왔다"며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부부관계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 정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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