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이혼 소식날, 中 판빙빙-리천도 결별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6.28 07:52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다"

프랑스 남부 칸에서 지난해 5월8일 개막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송중기·송혜교가 이혼 결정 소식을 전한 날, 중국 유명 커플도 이별 사실을 알렸다. 중국의 인기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연인인 배우 리천(李晨)과 헤어졌다.

판빙빙은 지난 27일 오후 8시24분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사람은 일생에서 다양한 이별을 경험할 수 있다"며 "우리의 만남 속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영원한 힘으로 변했다. 당신이 한 길로 보여준 기부와 지원, 사랑에 감사하다. 앞으로 있을 관심과 애정에도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리천도 같은시간 웨이보에 판빙빙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며 "감정의 형식은 변하지만 당신과 나 사이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 믿음과 지지는 영원하다"고 했다. 이별 사실을 확인한 셈이다.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인정했다. 리천은 지난해 6월 판빙빙이 이중 계약과 탈세 의혹이 제기된 뒤 4개월간 실종 되는 등 어려움을 겪을 때도 곁을 지켰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결혼설은 물론 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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