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철학가 이석호씨는 '사주논리여행'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2017년 9월9일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의 궁합을 봤다. 앞서 두 사람은 두 달 전인 7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으며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씨는 "송중기와 송혜교 궁합을 봐달라는 요청이 있어 살펴보기로 한다"며 사주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송혜교의 사주를 "배필은 해로할 수 없다"고 적었다.
송중기에 대해서는 "두 번 결혼할 수 있는 명조"라며 "바람이 많은 여자거나 과거 있는 여자를 아내로 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의 결혼은 실패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그러나 결혼과 이혼은 모두 당사자들의 결정이니 운에서 이혼수가 있어도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이같은 사주 결과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이 글에는 5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송중기 측은 27일 오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며 결별 소식을 알렸다. 송혜교의 소속사인 UAA 코리아도 "당사 배우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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