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편의점' GS25, 3년 연속 '동반성장 우수' 획득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9.06.27 15:31

2016년부터 경영주와 상생협약…작년 1000억 상생비용 지원도

GS25 가맹 경영주와 담당 영업직원이 점포 앞에서 손가락 하트를 그려보인 모습./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은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최우수부터 미흡까지 5등급으로 나눠 발표한다.

GS25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경영주와 본부 사이 상생 협약을 맺었고 매년 협의를 통해 협약 내용을 마련·이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판촉행사 지원, 점포환경 개선 등에서 경영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경영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기 소통채널 '경영주협의회'도 전국 5개권역에서 운영된다. 점포의 애로 사항은 24시간 전용 해피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된다.

지난해부터는 매출 부진점 기준에 따라 △희망 폐업 지원 △최저 수입 보조 기간 연장 등을 내용으로 상생안을 확대했다. 지난해 가맹점에 대해 약 1000억원의 '상생 비용'을 직접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심야 영업 점포의 전기료를 100% 지원해오고 있으며 2016년 3월엔 경영주를 위한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4년 7월부터는 경영주와 근무자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체상해보험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경조사비, 장례용품 지원 등도 이뤄지고 있으며 경조사나 입원 등 사정으로 경영주가 매장을 비우게 될 경우 본부 직원이 파견돼 매장을 관리해주는 '엔젤 서비스 제도'도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1400여곳의 점포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GS25는 2005년부터 매년 2회씩 우수 경영주 200여명을 선정해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할인, 전용 복지몰 운영 등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지난 30여년간 가맹 경영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편의점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범이 되는 상생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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