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최대 뉴스 앱 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는 "송중기·송혜교 이혼신청… 두 사람 결혼기간 중 여러 차례 파혼"이라는 제목으로 두 배우의 소식을 알렸다. 현재 이 기사는 게재 두시간 반 만에 댓글이 3700개를 넘어갔다.
이 매체는 배우 송혜교가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의 몇몇 사진을 삭제했다"며 "그러나 결혼 사진과 '태양의 후예' 스틸컷은 그대로 있다"고 상세히 전했다. 2016년 4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7년 10월 결혼했다.
이 매체는 "송중기가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송중기가 송혜교를 폭력적으로 대해 송혜교가 밤에 인스타그램 사진을 삭제하기도 했다"는 등 이혼 신청의 근거를 추측하는 글도 남겼다. 이러한 소문은 사실로 밝혀진 바 없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이혼 사유를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중국 영화전문매체 스광왕(時光網)은 "올 초부터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네티즌들은 송혜교가 인스타에서 송중기와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삭제한 것을 발견했다"며 "송혜교는 지난 2월 공항에 반지를 끼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렇게 쉽게 헤어질 수 있는데 왜 오래 안 사귀고 프로포즈를 하냐", "결혼은 원래 쉽지 않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웨이보에서 '#송혜교 송중기'의 검색건수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1783만건에 달한다.
앞서 송중기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27일 "송중기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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