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전쟁사 연구총서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 발간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 2019.06.27 09:57
순천대학교는 최근 첫 전쟁사 연구총서인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지난 2017년 교육부의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에 선정돼 전쟁사 관련 자료총서와 연구총서 총 12권의 출판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인문학술원 대학중점연구소는 지난해 전쟁사 자료총서 제1권을 출판한 후 전쟁사 연구총서 발간에 매진했다.

이번에 출판된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는 전쟁의 수사학을 다룬 4편의 논문이, 2부엔 냉전체제 아래 분단국가의 전쟁 정치를 다룬 논문 3편, 3부엔 냉전의 세계사적 파동을 다룬 논문 3편이 실렸다.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연구총서의 핵심은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기의 국가 권력(식민 권력과 남한 국가), 전쟁을 합리화하는 이데올로기 수사"라며 "연구총서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 전쟁이 남긴 우리의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올해 여름 전쟁사 자료총서 제2권을 발간하고, 오는 가을 제3권을 이어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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