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대통령, 조국을 대선주자로 생각하는 듯"

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 2019.06.26 17:07

"경우에 따라 내년 총선도…" 예측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김창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정부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6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 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명이 '괜찮은 카드'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 수석을 대통령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정수석보다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서 검찰 개혁도 하되 국민 접촉을 더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선 내년 2월25일까지 장관을 수행하고 사퇴해서 부산에서 총선도 나올 수 있다. 그 코스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다음달 개각을 앞두고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작업에 들어갔으며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조 수석에 대한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여권에서 제기됐다. 이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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