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박명환 교수, '산학연공동연구법인' 설립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9.06.26 12:02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민간기업과 합작한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대학이 기술을, 민간기업이 자본을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하는 법인이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전담하는 사업으로 출자한 원천기술과 자본을 활용해 후속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까지 추진한다.

박 교수팀은 삼육대 기술지주회사 SU홀딩스, 민간기업 ㈜JHC와 공동연구법인 '올댓버블(가칭)'을 설립한다. 법인은 정부로부터 5년간 약 15억 원을 지원받아 고농도 약물·버블 함유시스템과 초음파 유도 약물방출시스템을 이용한 '약물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선행과제인 Tech-BM 검증지원사업에서 우수BM으로 평가받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았다.


피부질환 및 뷰티케어 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이나 뇌종양 치료에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단기 및 장기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일자리 창출 등 영속적인 기업 운영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여러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를 이뤄 세계적인 바이오생명공학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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