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이 '투머치토커'란 별명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박 위원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3기 스파크랩 데모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많은 분들이 어떻게 불러야 되느냐고 물어보는데, '투머치토커'가 명사가 된 것 같다"며 "이제 '투머치토커'와 박 선수란 호칭이 모두 제 이름 같다"고 말했다.
'투머치토커’는 평소 말수가 많은 박 위원의 별명이다. 박 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질문을 할 때 '투머치토커'라고 불러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행사는 박 위원이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벤처 파트너로 합류로 마련한 기자 간담회다. 그는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로서 후배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던 경험을 살려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스파크랩의 벤처 파트너로 합류했다.
박 위원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던 만큼 야구의 발전과 스타트업계의 젊은 청년들에게 제 노하우나 경험담을 통해 힘과 에너지를 주고 싶다"며 "데이터 산업과 우주산업에 관심이 많고, 선한 영향력으로 청년들을 도와 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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