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가 그동안 다각도의 정책 노력을 기울였지만 추경을 통한 경기 하방 리스크 선제 대응은 매우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 지 벌써 63일이 경과했다"면서 "예년 같으면 추경안이 통과되고도 남았을 기간에 심의조차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추경안 통과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인 만큼 추경안 통과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당초 예상보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각국의 정책 공조 대응이 우리 경제 향방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저 금리로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서 "국지적으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과 정책대응 여력에 대한 견조한 인식을 보여준 사례"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물류산업 혁신방안 △섬유패션사업 활력제고방안 △K-Culture 페스티벌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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