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 대사관에 차로 돌진한 남성…내일 구속영장 신청(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06.25 21:25

자신을 '공안검사'라고 하며 횡설수설 중

25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주한미국대사관에 30대 남성이 승용차를 타고 정문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9.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30대 남성이 승용차 트렁크에 부탄가스를 싣고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45분쯤 A씨(39)가 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A씨의 차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승용차에 탑승한 A씨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공안검사'라고 칭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은 안 먹었는데 이상한 행동을 해서 마약 (흡입) 등 여부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신질환 여부, 범행 동기와 경위를 철저히 수사해 내일 중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9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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