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김상조 만났다…두 목소리 나지 않게 소통"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 2019.06.25 15:22

홍남기 부총리 "김상조 실장과의 소통·조율, 종전과 큰 변화 없을 것"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4.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지난 일요일 신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만났다"면서 "정책실장과 매주 금요일마다 정례적으로 했던 식사를 김상조 실장과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를 포함한 관계장관, 청와대 정책실장·경제수석 등이 매주 또는 격주로 했던 조찬 현안조율회의도 종전과 같이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정책실장과 저 사이에 소통, 조율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내각과 청와대가 두 목소리 나지 않도록 내부 소통과 조율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다음 주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자동차 산업 투자를 증진시키고 소비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자 한다"며 "노후 자동차를 폐차할 경우 지원방안도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 산업을 포함한 제조업에서 투자할 경우 추가 세제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환율이 두 달 만에 1150원대로 떨어진데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의 기대감 때문에 환율이 1150원대로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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