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방통펀드 청산 성과보수 40억 수령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9.06.25 13:40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 수익률 325%로 청산…직방·네오펙트서 투자 성과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지난 2010년 11월 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의 청산을 25일 완료했다.

청산수익률은 원금대비 325%, IRR(내부수익률) 23.1%로 펀드 기준수익률 5%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따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성과보수 4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 펀드의 주요포트폴리오는 직방, 네오펙트, 퓨쳐스트림네트웍스, 퍼플즈, 아이엠컴퍼니 등으로 총 97억원을 투자해 331억원을 회수하였다.

특히 2014년 5월에 투자한 직방(부동산 O2O업체)이 수익률에 크게 기여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총 2개 펀드로 직방에 30억원 투자했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이번 1개 펀드 청산으로 장외에서 매각해 원금의 20배 수익을 거뒀다"며 "직방은 향후 IPO(기업공개)까지 기대되는 기업으로 기업가치의 지속적 상승이 예상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4월에 투자한 네오펙트(디지털 재활 솔루션기업)는 지난해 11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상장 후 투자금 회수로 원금의 8배 수익을 거뒀다.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 청산 후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6월말기준 AUM은(운용자산규모) 3464억원이며, 하반기에는 신규 펀드를 결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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