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5개월 연속 하락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9.06.25 10:28

평균 1억7840만원으로 전월비 163만원 내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5개월 연속 떨어졌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784만원으로 전월(1억7803만원) 대비 19만원 내렸다. 올해 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주요 지역별 평균 시세는 △서울 2억2646만원 △경기 1억6867만원 △인천 1억475만원 △지방 광역시(세종시 포함) 1억1905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전월대비 경기지역 매매가격이 0.1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서울(-0.06%)과 인천(-0.05%)도 4월과 비교해 평균 시세가 떨어졌다. 지방 광역시도 세종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떨어졌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비교적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최근 오피스텔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초과공급 현상으로 임대인 우위 시장이 형성돼 임대료가 하락했고, 이로 인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입지가 좋은 지역은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매매가격이 안정적 흐름"이라며 "오피스텔 매매가격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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