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분기 순익 700억 상대적 부진-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9.06.25 08:17
미래에셋대우는 25일 키움증권에 대해 올 2분기 다른 증권사 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순이익 700억원 달성을 추정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55.6% 감소할 전망"이라며 "트레이딩과 IB(투자은행) 수익의 호조에 힘입어 다른 대형증권사들의 실적이 1분기 못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미진하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핵심이익(브로커리지와 이자이익)은 4.0%의 견조한 개선을 보이고 있고 신규계좌 유입 규모도 일간 2000좌 이상, 리테일 BK 점유율도 30%에 이르는 등 양호하다"면서도 "최근 증권사 실적의 가장 큰 변수는 시중 금리 하락 추세에서 얼마나 공격적인 채권 운용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와 ELS 조기상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로 요약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경우 채권 포지션이나 ELS 역시 판매 규모가 작고 B2B 구조이므로 이러한 추세에서는 당연히 소외될 수 밖에 없다"며 "지난 분기 반영된 우리은행 배당금, 대형 IPO 수수료가 사라진 효과도 작용하고 반기마다 발생하는 성과급 지급으로 판관비도 소폭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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