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탐사기획 프로그램인 '스트레이트'가 24일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인 양현석이 말레이시아 조 로우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조 로우의 정체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 로우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조 로우는 헐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의 전남친이자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미란다 커에게 90억원의 선물을 건넸다 다시 반환하며 큰 소송이 벌어지는 등 국제적으로 연예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다.
MBC '스트레이트'는 조 로우가 말레이시아 재력가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 자리에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리에는 조로우를 비롯해 싸이, 정마담, 황하나 또한 자리했다고도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