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와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홍 부총리는 당초 예상보다 최근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투자 및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등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경제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산업혁신 가속화와 포용성 강화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정책과제를 보완‧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권에도 투자·수출 촉진 및 취약계층 자금지원 등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등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성과 포용성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은행권은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를 5200여명으로 확대하고, 올해에도 신규채용 규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 회장은 은행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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