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G20 겨냥하는 '홍콩 시위대', 차단나선 中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 2019.06.24 16:09


중국 본토와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홍콩 시민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시위를 주도하던 시민단체 '홍콩시민권전선'(CHRF)가 오는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참가국 정상에 홍콩 상황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CHRF의 지미 샴 의장은 24일 "오는 26일 밤 'G20, 홍콩을 자유롭게'(G20 Free Hong Kong)라는 시위를 진행하겠다"면서 "홍콩은 더욱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언어로 시진핑 중국 주석을 포함한 G20 정상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내 국제회의 담당자인 장쥔 부장조리(차관보)는 "G20 정상회의는 경제를 위한 자리로 중국은 무역과 금융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며 "G20에서 홍콩 문제가 논의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시도도 허락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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