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사내벤처 속도낸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9.06.24 15:45

피칭데이서 신사업 아이템 선정

HDC그룹 신사업 사내벤처 아이템 발표회인 피칭데이에서 김충환 HDC아이콘트롤스 차장이 신사업 아이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HDC그룹이 사내벤처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C그룹은 지난 21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사내벤처 아이템 설명회인 피칭데이(Pitching Day)를 개최하고 인큐베이팅 및 사업구체화 지원 대상 신사업 아이템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HDC그룹은 지난 4월 창의와 도전 문화를 전파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사내벤처 사업을 육성하고자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피칭데이는 일종의 투자설명회 개념이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전문 기업인 로아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를 심의위원장으로 김언수 고려대 교수 등 6명의 외부 심의위원과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운영사업본부장, 미래혁신실장, 전략기획팀장, 설계팀장, 커뮤니케이션팀장 등 5명의 임직원이 내부 심의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번 피칭데이에서는 치열한 경쟁과 공정한 심사를 거쳐 ‘건설과 공유주거, 환경에 대한 이슈를 해결하는 신사업 아이템 3가지가 선정됐다.


HDC사내벤처 심사위원장인 김진영 로아인벤션랩 대표는 “8개 아이디어 모두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 같다”며 “이번 사내벤처 공모를 계기로 HDC 그룹 전 임직원이 벤처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HDC그룹은 선정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바탕으로 인큐베이팅 및 사업구체화를 지원하고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법인 설립 시 사업지분을 부여해 권리를 보장하고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복직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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