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커피 더리터,‘홈런데이’로 직원들과 야구장서 소통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 2019.06.24 17:29
커피전문점 더리터는 지난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홈런 데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더리터 직원들 야구관람 전 단체 사진/사진제공=더리터
홈런 데이는 술 위주의 회식 문화를 벗어나 야구 관람과 같은 문화생활을 공유하면서 직원들 간 동료애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대환 더리터 대표를 비롯해 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닉네임이 새겨진 ‘더리터 단체복’을 입고 1루 내야 필드석에서 2019년 프로야구 ‘롯데 대 키움’ 경기를 관람했다.

9회 말까지 자리를 지킨 직원들은 롯데 팬들과 하나가 돼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더리터 한 관계자는 “타 부서 직원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은 편인데 이번 기회로 직원들이 한 데 어울려 응원뿐 아니라 대화도 많이 나눴다”며 “직원 만족이 점주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자리였다”고 말했다.


더리터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워라밸 데이’로 지정하여 30분 일찍 조기퇴근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할 수 있도록 사내에 공기청정기를 비치하고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편 더리터는 부산 시청 인근 12층 규모의 신사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사옥에는 150평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도 입점할 예정이다. 신사옥 이전 시 직원들 복지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점주들을 위한 상생 정책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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