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대통령과 현 정권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전쟁 공으로 북한에서 훈장을 받은 사람을 국군의 뿌리라고 칭송했고, 김정은은 6.25를 북침이라 우기는데 우리 대통령은 북한의 침략사실을 부정하는 연설을 했다"며 "우리 안보 곳곳에서 구멍이 뚫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북한선박이 동해를 57시간을 누비고 다녀도 아무도 모르는 국방해체 지경에 이르렀다"며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우리를 비웃는데 이 정권은 국민반대와 동맹의 우려도 무시한채 끝내 북한에 식량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무너진 안보를 다시 세우고 한미동맹 복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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