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고가라인 중심·실적 개선 지속-NH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9.06.24 08:22
NH투자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브랜드별 고가라인 확대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 지표 회복에 따라 럭셔리 제품의 매출 확대와 국내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12개월 PER(주가수익비율) 23.5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재 주가에서는 단기적인 우려보다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전자상거래법 강화 우려로 주가는 4월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했다"며 "브랜드별 럭셔리 라인 강화를 통해 경쟁심화 속에서도 화장품 부문의 높은 성장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550억원(+12.2% 전년비), 영업이익 3027억원(+13.2%)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분기별 변동성은 있으나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 내외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단일 브랜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숨'과 '오휘' 브랜드의 육성은 중장기적 성장세 유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