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 지표 회복에 따라 럭셔리 제품의 매출 확대와 국내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12개월 PER(주가수익비율) 23.5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재 주가에서는 단기적인 우려보다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전자상거래법 강화 우려로 주가는 4월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했다"며 "브랜드별 럭셔리 라인 강화를 통해 경쟁심화 속에서도 화장품 부문의 높은 성장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550억원(+12.2% 전년비), 영업이익 3027억원(+13.2%)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분기별 변동성은 있으나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 내외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단일 브랜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숨'과 '오휘' 브랜드의 육성은 중장기적 성장세 유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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