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성 간호장교, 클럽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9.06.23 14:40

강제추행 및 절도혐의로 체포 후 군에 인계

/사진=뉴스1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남성들을 추행하고 지갑을 절도한 혐의로 간호 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강제추행과 절도미수 혐의로 간호장교 김모씨(23)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국방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쯤 강남구 논현동 한 클럽에서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잃어버렸다"며 A씨(23)와 B씨(21)씨 등 남성 2명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 지갑을 가져가려 한 혐의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신고를 막으며 신체 주요 부분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결과 클럽 CCTV(폐쇄회로 화면) 영상에서 김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씨는 현장 체포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마치고 김씨를 이날 오전 7시10분쯤 군(軍)에 김씨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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