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마약에 취한 채 발견된 20대 남성 구속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19.06.21 23:52

경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사진= 임종철 디자이너
서울 한 호텔에서 마약에 취한 채 발견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김모씨를 19일 검찰에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달 14일 오후 7시30분쯤 김씨의 여자친구가 "김씨가 자살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오히려 마약을 투약해 환각 상태에 빠져있는 김씨를 발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김씨의 소지품에서 엑스터시 31정과 졸피뎀 14알 등 마약류를 발견했다. 김씨는 간이검사에서도 대마초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른 곳에서 마약을 투약한 후 구토를 할 것 같아 호텔에 들어왔다"며 "자살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김씨에 대한 마약 혐의를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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