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총리, 보리스 존슨 vs 제러미 헌트 '2파전' 압축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6.21 03:36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왼쪽)과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 사진=뉴스1
영국의 총리 후보가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과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 2명으로 압축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영국 보수당의 5차 당대표 투표에서 존슨 전 장관은 313표 가운데 16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헌트 장관은 77표로 2위에 올랐다.

75표를 얻어 3위에 그친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은 당대표 경선에서 탈락했다. 그는 4차 투표에서 헌트 장관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투표서는 그에게 다시 2표차로 뒤졌다.

존슨 전 장관과 헌트 장관 간 대결로 결정된 최종 결선은 오는 7월 넷째주 당원 투표로 이뤄진다.


최종 보수당 대표 당선자는 사임을 예고한 테레사 메이의 영국 총리직을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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