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이끈 시장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9.06.20 17:00
국고채 금리는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사와 이에 따른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하락 마감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64%포인트 내린 1.420%를 기록했다. 5년물은 0.063%포인트 내린 1.450%에 마감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56%포인트, 0.054%포인트 내린 1.545%, 1.58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금리가 내렸다는 것은 채권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연준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과 적절한 대응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내년 인하계획까지 선반영해 금리의 낙폭을 키우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 배경 아래 시장은 한은의 연내 인하 기대를 한층 더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통안증권 91일물은 전일 대비 각각 0.036%포인트 내린 1.551%로 마감했다. 1년물과 2년물은 0.038%포인트, 0.040%포인트 내린 1.510%, 1.47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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