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물티슈 케이스 인기…"뚜껑없이 쏙쏙 뽑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9.06.24 09:11

'소프트메이트 원스텝 케이스' 출시 3개월만에 월 400개씩 판매…中·홍콩 수출

/사진제공=수오미
화장지를 뽑아 쓰듯 물티슈도 쏙쏙 뽑아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된 물티슈 전용 케이스가 나와 인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수의나라 수오미(이하 수오미)가 지난 3월초 선보인 물티슈 케이스 ‘소프트메이트 원스텝 케이스(사진)’는 SNS에서 화제가 되며 출시 3개월만에 월 400개씩 판매되고 있다.

수오미 관계자는 "순둥이 물티슈를 판매하면서 고객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 4년간 연구·개발했다'며 "인출부를 실리콘으로 만들어 뚜껑을 여닫는 불편 없이 바로 뽑아 쓸 수 있도록 한 게 특허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물티슈 케이스는 일반적으로 물티슈가 마르지 않도록 뚜껑이 달려있어 쓸 때마다 열고 닫는 불편이 있었다. 깜박하고 열어놨을 경우 공기에 노출되면서 위생상의 문제도 있었다.

소프트메이트 원스텝 케이스는 인출부를 실리콘 소재로 제작해 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실리콘 인출부는 환경호르몬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무접착 방식이며, 뒷장의 딸림을 방지해 한 장씩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토퍼 역시 철이나 주물이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에 ‘폴리프로필렌(PP)’을 입혀 만들었다.


물티슈 사용 시 발생하는 포장지의 소음도 줄였다. ‘바스락’ 소리에 아이가 깨거나 놀라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없앤 것. 포장지의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의 위험도 사라졌다.

수오미 관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구전 홍보 효과가 높다"며 "한 아기용품 업체에서는 사은품 용도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중국과 홍콩에도 3000개 정도 물량을 선적, 곧 중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둥이 물티슈는 독일 더마테스트 및 국가공인시험 기관인 'KTR'과 'KOTITI' 등 다수의 기관에 매년 20회 이상 테스트를 의뢰해 품질 및 안전성을 검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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