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국민대, 3년 연속 중앙아시아 한국어 예비교원 파견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06.20 15:17
국립국어원과 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 · 국제교류처가 3년 연속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어 예비교원을 파견한다.

국민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파견 준비를 위한 1차 사전 합숙 연수가 이달 17일부터 국민대에서 2주간 진행한다.

이번 한국어 예비교원 파견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세 지역으로 그 규모가 확대됐다. 국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37명의 학부·대학원생과 9명의 경력교원을 선발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각 나라의 한국어 교육기관에 파견한다.

선발된 예비교원들은 2주간의 합숙 연수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현지에 파견해 수업 참관 및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수업 진행 등의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고려인들과 현지인들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한국어 예비교원과 경력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년간 총 560여 명 이상의 교원과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파견에는 국민대 이동은 교수(한국어문학부)를 비롯해 명지대 조남호 교수(국어국문학과), 경희대 이정희 교수(국제대학원), 국민대 이수연(한국어문학부)·정연희(교양대학)·이효정 교수(교양대학)와 국내외 한국어교육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한다.

국민대 이동은 교수는 "새로운 지역에서의 과업이 추가된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3. 3 [단독]베트남 고속도로 200억 물린 롯데·포스코, 보상금 100억 물어줄 판…2심도 패소
  4. 4 "5000원짜리 커피는 사치" 카페 발길 끊자…'2조 시장' 불 붙었다
  5. 5 "살인찜닭집" 줄줄이 달린 가게…순천 여고생 살해남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