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북중정상회담, 북미 협상재개에 중요 역할 기대"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9.06.20 13:04

[the300]김연철 "G20, 트럼프 방한으로 향후 몇주 중요…대화 모멘텀 살려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일정을 시작한 20일 "이번 북중정상회담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 축사에서 "지난 네 차례의 북중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이달 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있어 향후 몇주간의 프로세스가 중요하다"며 "대화 모멘텀을 살려 북미, 남북대화가 늦지 않게 재개돼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베이징을 출발한 시 주석은 평양에 도착해 본격적인 1박2일간 방북 일정에 돌입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환영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다섯 번째인 이번 북중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및 수교 70주년을 맞는 북중간 친선관계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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