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2홈런 7타점-오타니도 2안타... LAA, TOR 잡고 3연승 질주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9.06.20 11:55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안타 7타점을 폭발시킨 마이크 트라웃(오른쪽). /AFPBBNews=뉴스1

마이크 트라웃(28)이 대폭발한 LA 에인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오타니 쇼헤이(25)도 두 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에인절스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전에서 트라웃-오타니 등의 활약을 앞세워 11-6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에인절스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토론토 원정 4연전 첫 3경기를 모두 잡았다. 21일 마지막 경기를 져도 위닝시리즈 확정이다.

트라웃이 날았다. 트라웃은 이날 투런포와 만루포를 쏘는 등 3안타 7타점을 쓸어담았다. 트라웃이 한 경기 2홈런을 친 것은 지난 4월 6일 텍사스전 이후 75일 만이다. 동시에 한 경기 7타점은 데뷔 후 최초다. 기존 기록은 5타점이었다. 개인 통산 700타점도 돌파했다.

저스틴 업튼도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토미 라 스텔라 역시 2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다. 루이스 렌히포의 2안타 1타점도 있었다.

오타니도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2안타. 2회초 안타를 때려냈고, 6회초 좌측 2루타를 날렸다. 전날은 무안타였지만, 이날 다시 힘을 냈다.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모두 2안타씩 치고 있다. 두 경기 만에 장타도 때려냈다. 시즌 타율도 0.275에서 0.277로 올렸다.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린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에인절스는 2회초 2사 1루에서 라 스텔라의 적시 2루타가 터져 1-0으로 앞섰고, 이어 트라웃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날려 3-0을 만들었다. 3회말 라우디 텔레즈에게 3점 홈런을 내줘 동점이 됐다.

4회초 다시 홈런이 나왔다. 안타-2루타-포수 타격방해로 만루가 됐고, 트라웃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 슬램을 작렬시켰다. 단숨에 7-3 리드. 통산 6번째 만루포였다. 이후 4회말 에릭 소가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7-5가 됐다.

7회 추가점이 나왔다.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실책이 나왔고, 2명이 들어와 9-5로 리드했다. 8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업튼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10-5로 간격을 벌렸다.

8회말 텔레즈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내줘 10-6이 됐으나, 9회초 트라웃이 2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1-6으로 다시 1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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