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30명 장애인 재활시설서 봉사..공기청정기도 기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9.06.20 10:00
LG전자가 지난 19일 서울재활병원에 장애인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 80대를 기부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배상호 노조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상임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지난 19일 조성진 부회장과 배상호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은평구에 있는 은평재활원을 찾아 봉사활동이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평재활원은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거주시설로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이날 원생들과 함께 만든 책장·서랍장 등을 재활원에 전달했다.

조 부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장애인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아울러 장애인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재활병원에 공기청정기 80대를 기부했다. 1998년 개원한 서울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이다.


은평재활원과 서울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의 조준호 상임이사는 "LG전자의 후원과 봉사 덕분에 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은 2010년부터 매년 경영진과 노조위원장은 물론 해외 법인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엔 22개국 33개 사업장의 임직원 약 4100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평일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봉사 휴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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