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갈등 해결?…일부 상인 신시장 이전 합의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 2019.06.19 17:50

50여명의 상인 신시장 이전하기로…30여명의 강경파들은 여전히 이전 거부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구시장에서 강제집행에 나선 서울중앙지법 집행관들과 수협 관계자들이 구시장 상인들과 충돌하고 있다. 2019.4.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옛 노량진수산시장(이하 구시장)에 잔류하던 상인 수십명이 신시장으로 이전한다. 일부 강경파들은 여전히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19일 수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 운영주체인 '수협노량진수산'은 구시장 잔류 상인 50여명과 신시장 이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20일 오전 10시 안재문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가 직접 브리핑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량진수산시장은 2004년부터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에는 신시장이 문을 열었다. 구시장은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상인들이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최근까지 물리적 충돌이 반복되는 등 갈등의 골이 깊다.


현재 구시장에 남아 있는 상인은 약 120명이다. 이번에 신시장 이전에 합의한 상인들을 제외하면 약 70여명이 남는다. 이 중 강경파로 분류되는 상인은 약 3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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