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예금보험공사 노조위원장 구속영장 청구

저축은행 업무 편의 봐주고 수천만원대 금품수수 혐의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손인해 기자 =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예금보험공사 노동조합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김창진)는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예금보험공사 노조위원장 한모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노조위원장을 맡기 전인 2012년 파산선고를 받은 지방의 한 저축은행에 파견돼 파산관재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편의를 봐주고 수천만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의 한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