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서덕준 교수, 명곡의학교육대상 수상

동아대학교는 최근 서덕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가 한국의학교육학회로부터 '명곡의학교육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명곡의학교육대상은 한국의학교육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재)희영학술문화재단이 후원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의학교육 발전에 공헌한 의학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 교수는 기초의학 교수로서 지난 30여 년간 의학교육에 힘쓰고, 대한의학회 의학교육이사로 활동하면서 의과대학 학습목표 개정·제정 노력, 의과대학 인증평가 제도 정착 등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의학교육의 발전을 이끌고, 부산경남 의학교육 지회를 설립해 지역 신임교수를 대상으로 교수법 향상 워크숍을 전개하는 등 의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서 교수는 "명예로운 상을 수상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학교육 분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학술상 상금 1000만 원을 한국의학교육학회와 부산경남의학교육지회, 동아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발전기금 등으로 기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동아대 의과대학 교육과 실습 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 릴레이 2호 기부자로 나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오는 8월 정년퇴임을 앞둔 서 교수는 동아대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대한의학회 의학교육이사,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대한의학회 공로상, 한국의학교육학회 한곡의학교육학술상, 부산시의사회 의학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