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것을 원한다"... 손흥민, 벌써 차기 시즌 '정조준'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9.06.19 17:55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시즌을 마친 소감을 남겼다.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도 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힘든 일정 속에서도 대단한 결과를 냈다. 리그 4위에 자리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랐다. 결승전 패배는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충분히 자랑스러워도 된다"라고 했다.

또한 "선수들도 지난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에 골고루 출전하며 20골을 넣었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면서도 이런 기록을 냈다. '강철 체력'을 선보인 셈이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도 최상의 시즌을 보냈다.

주춤한 때도 있었다. 시즌 중반까지 프리미어리그 '3강'을 구축하며 우승까지 바라봤다. 하지만 이후 패배가 쌓이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나아가 4위 자리가 위태롭기도 했다. 그래도 끝까지 힘을 내면서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를 지켜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다.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맨시티)-아약스를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 리그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흥민의 역할이 컸음은 불문가지다. 시즌 후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미친 시즌이었다. 놀라운 순간이 있었고, 실망스러운 때도 있었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냈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즌은 끝났다. 2019~2020시즌이 다가온다. 아스톤빌라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맨시티를 만난다. 손흥민은 이 두 경기를 뛸 수 없다. 지난 시즌 막판 당한 퇴장으로 징계를 받은 탓이다.

손흥민은 "아스톤빌라와 경기는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새 시즌의 첫 경기다. 새 홈구장에서 시즌을 개막하는 것도 있다.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나는 뛰지 못한다. 나로서는 힘든 부분이다. 매 경기 뛰고 싶다. 첫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팀에 미안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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