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22분 일본 중서부 니가타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 일본 기준으로 6강의 진동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의 최고치는 7강이다.
야마가타현 인근의 니가타현 재난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아직 보고된 부상자나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이 지역에서의 가능한 구조 작업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 경계 태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가타에서는 2004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몇주 동안 노인들을 포함해 68명이 사망한 바 있다. 2007년에도 진도 6.8의 지진으로 인해 15명이 사망했다.
◇日 니가타현 인근해상서 규모 6.8 지진 발생
◇니가타현 주민, 근처 체육관으로 대피
◇주민들, 근처 고등학교 체육관서 뜬눈으로 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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