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금리인하 신호 나올까? '눈치보기'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9.06.18 16:40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사진=AFP


1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린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18~19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2% 내린 2만972.2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장중 내내 등락 흐름을 보였는데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8% 오른 2889.81에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아시아 시장에 관해 "트레이더들이 미 중앙은행의 결정을 앞두고 큰 내기를 자제하고 있다"며 "그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신호를 찾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8% 오른 2098.71에, 대만의 자취엔 지수는 0.34% 오른 1만566.74에 장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이날 오후 4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07% 오른 2만7517.58을 기록중이다.

연준의 결정을 알 수 없는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전일 뉴욕증시는 '비둘기(통화완화적) 연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09%, S&P500 지수는 0.09%, 나스닥지수는 0.62%씩 올랐다.


지나친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이날 로이터는 "연준의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DS자산운용사의 스미토모 미츠이 선임 전략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7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에 (이에 대해) 연준이 강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시장이 실망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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