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이하 수소엑스포)가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주관으로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여·야 의원 35인이 수소 생태계 발전에 뜻을 모아 공식 출범한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파에 물심양면으로 나섰다.
머니투데이도 수소경제·사회 어젠다를 이끌어왔으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실행 미디어'로서 사명을 갖고 공정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행사를 함께 주관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과 두산·효성 등 대기업,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 중견·중소기업까지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충전)·활용' 등 밸류체인 별로 전시회에 참가해 선진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DDP 알림관에 마련된 전시장은 크게 △수소자동차/연료전지존(Zone) △에너지/소재존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를 풍성하게 마련한 게 특징이다. 초·중·고 학생은 물론 일반 대중이 직접 참여해 수소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수소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수소 엑스포 기간 중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소 경제·사회 추세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글로벌 콘퍼런스도 DDP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열린다.
사흘 동안 오전·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열리는 콘퍼런스에선 △수소중심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글로벌 포럼 △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 △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가 여는 뉴 골드 러시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19일 오전 9시50분부터 열리는 개막 총회는 김영춘 국회 수소경제포럼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 환영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축사가 이어졌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경제의 미래와 실현을 위한 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수소엑스포 사무국은 "수소사회가 짧게는 2030년, 길게는 2040년에는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주역이 될 학생은 물론 일반 국민에게 우리의 수소산업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다가오는 수소 사회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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