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미래의 수소충전소', 코오롱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전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9.06.19 04:30

효성·코오롱,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참가

효성이 고속도로 안성휴게소(하행)에 건립한 수소충전소에서 현대차 '넥쏘'가 충전을 기다리고 있다./사진=효성
효성은 19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하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미래의 수소충전소'를 컨셉으로 하는 부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효성은 △수소충전기 △탄소섬유로 만든 수소탱크용기 △탄소섬유 제품 등 총 3개의 실제 제품을 전시한다. 또 직원이 수소전기차를 몰고 수소 충전하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효성은 수소충전소 시스템 시장에서 40% 점유율로 1위 사업자다. 효성은 수소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재 공급, 생산, 조립, 건립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소전기차 수소연료탱크에 쓰이는 탄소섬유도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

효성 관계자는 "부스 이미지와 컨셉을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서 미래의 수소충전소는 어떤 모습이 될지 관람객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의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 렌더링/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그룹은 이번 엑스포에서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주축으로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을 전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분제어장치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MEA)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등 수소 모빌리티 부품분야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엑스포에서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MEA,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막가습기로 불리는 수분제어장치 샘플 모두를 전시할 예정이다.

수분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수분의 선택적 투과 기능을 갖는 고분자 멤브레인을 적용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내부 유입공기를 가습시켜 내부의 전도성 효율을 유지해준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는 현대차 '넥쏘' 수소전기차에 공급되고 있다.

MEA는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다. 전해질막(분리막)은 수소전기차 전기생성장치의 핵심소재로 전극 사이 수소이온을 전달하고 수소와 공기의 직접 혼합을 방지하는 격막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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