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하는 수소엑스포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센터)가 보육한 수소분야 스타트업 10곳과 중소기업 5곳이 참여해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광주센터는 2015년부터 수소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지원과 제품개발, 양산과 거래처 확대를 지원하는 보육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소엑스포에서 자이언트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뽐낸다. 이 드론은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공중에서 머물 수 있는 체공시간을 크게 연장한 제품이다. 실제 이 드론은 지난해 7월 실시한 테스트에서 2시간 이상 비행에 성공했다. 이날 행사에선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소차 카셰어링 사업을 하는 제이카는 자체 개발한 차량공유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e-모빌리티 기반으로 휴대폰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수소차 이용이 가능하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기반의 이동식 수소충전소 기술을 소개한다. 기존에 미국과 일본에서 사용 중인 이동식 수소 충전소는 고압수소가스 방식으로 저장효율성이나 안전성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방식은 수소 저장 효율성과 안전성 면에서 훨씬 우위에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 광주센터 보육기업인 연료전지용 고효율 수소발생기를 개발한 휴그린파워, 태양광-수소 기반 소형 독립형 발전기 제조 기술을 보유한 오버플러스파워, 연료전지용 백금 및 합금촉매를 개발한 알티엑스가 행사에 참여한다. 에이스크리에이션, 엠텍정보기술, 쏠락 등 수소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도 함께 자리한다.
메타비스타는 액체수소 저장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드론 장기 체공 기네스 세계기록(12시간 7분)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엑스포에는 드론을 직접 가져와 선보인다. 메타비스타는 행사에서 수소 누출을 빠르고 간편하게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제3세대 수소누출 탐지센서 기술과 차세대 액화수소 관련 기술을 시연 및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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